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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음향기기

Bose qc45 vs Sony wh-1000xm4, 한 달 사용기

by 린딘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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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qc45, Sony wh-1000xm4. 둘 모두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양대산맥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제품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뛰어난 노이즈캔슬링 성능,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까지. 두 제품 모두 어디 하나 모자랄 것 없는 사용감을 보여주지요.
두 제품 모두 유명하고 좋은 제품들인 만큼 수많은 사용기들이 널려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있는 제품들이니까요. 저는 한 달 동안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과 간단한 비교 사용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Bose QuietComfort 45

Bose 사의 qc45는 2021년 9월 말에 국내에 출시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입니다. Quiet Comfort라는 이름처럼 뛰어난 노이즈캔슬링과 편안한 착용감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작 qc35 II보다 업그레이드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 Quiet Mode(노이즈 캔슬링), Aware Mode(주변 소리 듣기) 전환,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소재를 활용한 편안한 착용감, 24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 물리 동작 버튼 등 여러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Sony wh-1000xm4

Sony의 wh-1000xm4는 2020년 8월에 출시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입니다. 마찬가지로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여러가지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지요. 멀티포인트 기능, Speak to chat, 2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 터치 조정 방식과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두 헤드폰을 한 달간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두 제품의 겉포장입니다. 보스의 포장이 조금 더 작고 컴팩트하네요.

기본 구성품들도 비슷합니다. 충전 케이블과 연결 케이블, 소니 wh-1000xm4 같은 경우에는 항공연결단자도 포함하고 있네요.

디자인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소니의 wh-1000xm4를 선호합니다. 조금 각져있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질

 따로 이퀄라이저 설정을 하지 않은 기본적인 음질면에 있어서는 소니의 xm4가 훨씬 나았습니다. LDAC을 통한 고음질 음원을 지원하기도 하구요.
 qc45의 소리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음향적으로는 xm4가 더 디테일하고 응집력 있게 들립니다. qc45가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음질을 우선으로 하시는 분은 xm4를 선택하시는 게 나을 듯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이전에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해보지 않으셨다면 단순히 노캔 이어폰을 사용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은 경험을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소니는 wh-1000xm4는 노이즈캔슬링 단계를 앱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모로 사용자의 편의성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강도를 가장 높게 올렸을 때도 qc45처럼 확실하게 소음을 제거해주지는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보스의 qc45는 aware mode 와 quiet mode 두 단계의 설정밖에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노이즈캔슬링의 품질은 소니의 wh-1000xm4보다 조금 더 좋은 듯 했네요.
야외에서 두 제품 모두 통화 품질은 깔끔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사용하면서 통화하는 상대방이 잡음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조작

터치(xm4) vs 물리버튼(qc45) 차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물리 조작버튼을 선호해서 그런지 보스의 qc45가 편했습니다.

착용감

무게도 Bose의 qc45가 조금 더 가볍고, 착용감도 훨씬 편했습니다.
둘 모두 비교해가며 써보면 차이가 체감이 많이 됩니다.
불편한 걸 싫어하시면 확실히 후자가 나을 듯 하네요.
 

소프트웨어


*2월 16일부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eq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드디어!

보스 뮤직앱의 편의성은 처참했습니다.
이퀄라이저 설정도 안되고, 연결 편의성도 별로였습니다.
소니 앱도 그렇게 만족스러운 편은 아닌데 이 앱에 비하면 정말 천사 수준이었습니다.


결론

 둘 모두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지만, 아마도 구매자가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갈릴 듯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헤드폰을 오래 착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착용감이 조금 더 편안한 qc45를 택하겠지만, 음질을 중심으로 생각하시는 분은 xm4를 선택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겠지요. 다만 qc45는 비교적 최근인 21년 9월에 출시된 반면 wh-1000xm4는 20년 8월에 출시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소니의 신제품 출시 주기 상 곧 다음 버전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어떤 선택을 하던, 둘 모두 뛰어난 헤드폰임은 변하지 않으니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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