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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3 프로 NT960XFT-A51A 16인치 개봉기 및 간단 리뷰

린딘 2023. 2. 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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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는 모든 제품은 사비로 구매한 것임을 밝힙니다

 

들어가며

 2월 2일, 삼성의 갤럭시 언팩 이후에 커뮤니티들을 뜨겁게 달군 제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갤럭시북3 제품군이 바로  그것이지요. 전작인 갤럭시북2 프로에서 언급되었던 단점들을 대부분 개선하고, 그러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갤럭시북3 프로는 사전예약 첫날인 어제부터 오늘까지 뜨거운 판매를 이어갔습니다. 1차 판매물량은 벌써 완판된지 오래지요. 

 경쟁사인 LG의 그램 스타일이 200만원이 넘는 출고가를 보여주어 상대적으로 갤럭시북3 프로 제품군이 돋보이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품의 매력을 꼽자면 120hz의 oled 디스플레이, 깔끔하고 고급진 마감 등등 여러 매력적인 점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매력적인 것은 이런저런 혜택을 받으면 삼성 플래그십 노트북을 14인치 기준 120만원, 16인치 기준 160만원이라는 미친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네. 그래서 저도 샀습니다. 갤럭시북3 프로 16인치. 지금 리뷰 시작합니다.

 

갤럭시북3 프로 NT960XFT-A51A 개봉기

제가 산 제품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NT960XFT-A51A
프로세서 intel 13th i5-1340p
메모리 LPDDR5 16gb 6000mhz
저장장치 Samsung pm9a1(980pro) 256gb
디스플레이 40.6cm Dynamic AMOLED 2x (2,880 x 1,800) (48~120hz)(가변)
네트워크 Wi-Fi 6E, 802. 11x 2x2, Bluetooth v5.1
카메라 FHD 1080p
그래픽 Intel® Iris® Xe graphics
무게 1.56kg
배터리 76w

 위 제품에서 특장점이라고 할 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디스플레이겠지요. 전작에서 FHD OLED화면을 탑재해 가독성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이번 세대에서 정말 환골탈태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2880x1800이라는 3K해상도를 탑재하고, 무려 120hz라는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OLED 패널의 쨍하고 뚜렷한 색감은 당연하고 말이에요.

 

 제품 패키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사전예약 기간으로 Microsoft Office 2021 홈&스튜던트 제품을 증정해주고 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충전기와 노트북이 보이네요.

 

충전기는 삼성의 65w 접지 충전기를 동봉합니다.

 

 노트북 밑에는 설명서와 c타입 케이블이 있네요.

 노트북 상판 하판은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광활한 트랙패드가 눈에 띄네요.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터치패드 부분을 제외한 키보드의 중간에 트랙패드를 위치시킨 모양입니다.

 제품의 좌측과 우측 포트입니다. 좌측에는 hdmi 1.4 x1, usb-c타입 x2 , 우측에는 sd카드 슬롯과 usb-b 타입 x1, 3.5mm 이어폰 단자가 있네요.

 제품 디자인은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급진 마감과 사용자 편의성을 생각한 디자인이 눈에 띄네요. 개인적으로는 텐키리스 키보드를 탑재하고 트랙패드를 중앙 부분으로 옮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텐키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어 다음과 같은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벤치마크 및 사용기

 제품 사용에 앞서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을 돌린 결과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CPU -Z

싱글코어 699.7 멀티코어 5195.4

 

2. CystalDIskMark(ssd 속도 벤치마크)

상기 제품에 탑재된 제품은 pm9a1으로, 삼성 980pro 모델과 동일한 제품입니다. 

 

3. Blender BMW(렌더링)

3분 43초

 

4. Cinebench r23

싱글코어 1645 pts, 멀티코어 10782 pts

 

5. 3dMark FireStrike

그래픽 스코어 5185, Physics 스코어 22168


1. 성능

 전체적으로 벤치마크 성능은 준수합니다. 각종 테스트 결과 cpu 전력제한은 35w~40w로 널널하게 풀어진 편인 듯해서 인텔 13세대 프로세서의 성능을 무난하게 뽑아주는 듯 해요. 연속해서 벤치마크를 돌려도 눈에 띄는 성능 하락은 없었고, 성능하락 10%내외로 안정적으로 성능을 내는 편입니다.

 FireStrike 그래픽 테스트 결과로도 5000점이 넘는 점수를 내주어 가벼운 게이밍에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줄 거에요. 기본적으로 3000점 내외면 롤정도는 무난하게 돌리는 편이니, 인텔 제품임을 고려해도 5000점이면 롤은 물론이고 오버워치정도는 깔끔하게 돌아가긴 하겠네요. 

 블렌더 테스트 등 다른 벤치마크도 참고하면 가벼운 렌더링이나 영상편집도 무난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다만 4k이상의 무거운 편집은 아무래도 외장그래픽이 탑재된 모델을 구매하셔야 할 듯해요.

 

2. 디스플레이

  모두가 알다시피,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정말 최고라고 말해도 다름없을 정도입니다. OLED 디스플레이의 높은 명암비와 3K해상도는 영상을 정말 깔끔하고 좋은 화질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120hz의 고주사율은 웹서핑 등 다른 작업을 할 때에도 끊김없이 부드러운 사용감을 보여주지요.

 

3. 스피커

SamsungSetting 어플리케이션에서 다음과 같은 설정을 해주면 된다.

  이번 갤럭시북 제품에서 또다른 개선점을 꼽는다면 바로 스피커일 것입니다. 우퍼 2개를 포함한 쿼드스피커는 지금까지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음질을 보여줍니다.

  제품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Microsoft 스토어에서 Samsung setting을 설치한 이후에 세팅에서 돌비를 켜주면 더욱 깔끔하고 웅장한 음질을 맛볼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이후로 음질에 감탄해본 윈도우 노트북은 이 노트북이 처음인 듯 하네요. 

 

4. 발열 및 소음

  이 점은 아무래도 체급의 한계인 듯 합니다. 이번 제품에서 팬 두개를 탑재하고 여러 면을 개선했다지만, 이 체급의 노트북에서 소음과 발열 문제는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 듯 해요. 웹서핑이나 문서작업 등 일상적인 작업에서는 아무런 소음이나 발열을 느낄 수는 없지만, 게임 및 무거운 작업을 한다면 소음과 발열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소음이 날카로운 고주파가 아니어서인지 들어줄 만 한 정도네요.

 이것도 Samsung Setting에서 성능 모드를 조용함 모드로 설정한다면 아예 팬 소리가 들리지 않아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거나 일상적인 용도로만 이 노트북을 사용하신다면 정숙하게 노트북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 키보드

 노트북을 주로 쓰시는 분들에게는 키보드도 나름 중요한 문제겠지요. 이것도 아쉬운 점 중 하나이겠지만 아무래도 얕은 키감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키감 자체가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얇은 두께 때문인지 쫀득한 느낌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텐키 위치와 트랙패드는 디자인에 있어서는 감점이어도 사용성에 있어서는 정말 편리했구요. 특히 큰 트랙패드는 사용할 때 정말 편리했습니다. 


총평

 정말 이 가격대 노트북이라고는 믿기지가 않는 노트북이네요. 이제 반나절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아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주변 지인이 100만원 초중반대의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래픽이 필요한 무거운 작업을 제외하고) 무조건 추천해도 되는 정도입니다. 

 디스플레이, 스피커, 키보드, 성능, 마감, 브랜드 등 모든 것들이 깔끔하게 갖춰진 육각형에 가까운 노트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16인치 기준 1.56kg이라는 무게는 경량형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는 조금 무거울 수도 있는 무게일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다음 리뷰는 갤럭시북 프로 14인치와의 비교 사용기가 되겠네요. 14인치와 16인치 둘 모두 사용해 본 이후 제게 좀 더 맞는 제품을 남길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자세한 사용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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