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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F 1편 - Liberty All-Star Equity Fund(USA) / 10%의 고배당주

린딘 2022. 4. 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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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카테고리의 모든 글은 종목 추천 및 투자 권유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 글을 읽기에 앞서 다음 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2022.03.21 - [투자] - CEF(Closed End Fund)란 무엇인가?

 

“The Fund seeks to provide above average long-term investment performance with greater consistency and less risk. The Fund invests primarily in a diversified portfolio of equity securities.”

 

USA펀드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평균 이상의 성과를 보다 일관되고 적은 위험으로 제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이 펀드는 주로 주식 시장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합니다.

 

"pay distributions on its shares totaling approximately 10% of its net asset value per year, payable in four quarterly installments of 2.5% of the Fund’s net asset value."

 

 매년 순자산 가치(NAV)의 약 10%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지불합니다. 순자산 가치의 2.5%를 4분기에 나누어 지급할 예정입니다.

 

Liberty All-Star Equity Fund(USA)

 

  • 1986년도부터 36년간 이어저 온 역사가 깊은 CEF입니다.
  • USA는 성장주와 가치주 모두에 투자합니다. 비율은 성장주 60%, 가치주 40%의 비율입니다.
  • USA는 대략 10퍼센트의 배당금을 4분기에 걸쳐서 투자자들에게 배분합니다.
  • 3명의 가치주 중심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2명의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관리합니다.
  • 5년 평균 배당 성장률은 13.11%를 웃돌았습니다.
  • 배당을 받는 대신 NAV의 95%의 가격으로 주식에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인컴 투자, 배당 투자를 하며 성장과 배당을 모두 잡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고배당이면서 주가의 성장까지 이루어 낼 수 있는 주식은 정말 드물지요. 그래서 우리는 리츠와 배당 ETF로 눈을 돌립니다. 그리고 조금 더 공부를 했다면, CEF도 그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셨을 것입니다.

 

 제가 지금 소개드리는 CEF, USA는 그런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훌륭한 대안입니다. 보통 수익률을 판단할 때, S&P 500 지수의 수익률은 그 기준점이 됩니다. USA는 최근 10년간의 시장에서 S&P 500지수를 약간 웃도는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배당 재투자를 가정한 백태스팅 결과(2012~2022)

 보유 종목

 

 USA의 상위 보유 종목들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종목들입니다. 하지만 어떤 종목들도 그 비율이 3%미만이므로 포트폴리오 분배가 상당히 잘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 이외에도 10%의 금액이 투자되고 있습니다. 상위 기업들 중 Sony  Group Corp ADR이 눈에 띄네요.

 

배당

 

 

 증시의 등락에 따라 배당금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을 성장하는 배당금의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분기마다 분배되는 금액을 모두 더하면 NAV의 10퍼센트 가량이 될 것입니다. 

 이 CEF의 장점 중 하나로, 투자자는 이러한 배당금을 현금으로 받는 대신 주식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식의 가격은 NAV의 95%가 된다고 운용사는 약관에 명시하고 있지요. 시장가보다 5%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므로 이 주식에 계속 투자하고자 한다면 정말 괜찮은 옵션이 될 것입니다.

 

프리미엄/할인율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이 CEF의 프리미엄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순자산가치 대비 7.5%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어있음을 고려해 보면, 추가로 이 CEF를 매수하기에 그리 좋은 시점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5년의 평균 할인률이 4퍼센트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요. 물론 주가가 이 프리미엄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요. CEF를 투자함에 있어서 이러한 프리미엄과 할인률을 체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 CEF가 시장가 대비 얼마나 과대평가/과소평가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지표니까요.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는 장기투자가 아닌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알파를 추구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되겠지요.

 

 최근 5년간의 순자산가치와 시장 가격의 그래프입니다. 대체적으로 순자산가치를 따라가지만, 그와 상관없이 큰 폭으로 등락하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결론

 대부분의 액티브 펀드들은 시장을 이기지 못합니다. 하지만 USA는 지난 10년 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와 고배당을 유지하면서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USA는 괜찮은 CEF지만, 지금 추가로 매수하기에는 높은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어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시장 가격이 NAV보다 낮아질 때를 기다려 추가로 매수하거나,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될 수 있겠지요. 여러모로 변동성이 큰 장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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