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태블릿

갤럭시탭 S8 울트라, 1달 사용기

린딘 2022. 3. 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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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탭 S8 울트라, 발매 전부터 대화면 태블릿으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입니다. 한국 정발 가격은 1,378,000원부터 1,908,500원까지 상당히 비싼 가격을 자랑하지요.
 하지만 비싼 가격만큼 스펙은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 최상급입니다. 퀄컴의 최신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래곤 8 gen1, 14.6인치의 대화면, 120hz의 화면 주사율 등 플래그십 태블릿으로써의 면모를 여러 모로 보여줍니다.

 

키보드 커버를 장착하니 거의 랩톱...!

 제가 구매한 갤럭시탭 s8 울트라 모델은 128gb에 wifi 모델입니다.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 사전예약해서 지금까지 사용해왔지요. 용량별로 다른 램 크기를 탑재하였으나, 제 사용환경에서는 8gb의 램 용량으로도 충분할 듯해 128gb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지요.

 탭 s8 울트라는 무엇보다도 큰 화면을 강조한 모델입니다. 타사의 태블릿 제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OLED디스플레이의 높은 명암비와 화질을 장점으로 가져올 뿐만 아니라, 6.3mm의 더욱 줄어든 베젤로 14.6인치로 커진 화면을 훨씬 쉽게 체감할 수 있지요. 함께 구매한 키보드커버와 같이 사용하면 대화면의 장점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삼성 DEX모드는 키보드와 연결해서 사용할 때 데스크톱, 랩톱과 같은 사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삼성만의 장점입니다.

자, 이제 진짜 리뷰 시작합니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 개봉기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제품입니다. 연하게 적혀있는 갤럭시 탭 이라는 글자와 태블릿 사진이 인쇄되어 있네요. 밑에 작은 글씨로 모델명을 적어놓은 부분도 보입니다.

구성품은 태블릿 본품, 삼성 s펜, 설명서, 충전 케이블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도 상자의 얇은 두께때문에 놀랐는데, 그래서인지 구성품은 그리 많이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갤럭시탭 s8 디자인 및 비교

지금 제게 있는 갤럭시 탭 s8 울트라와 비교할 만한 크기를 가진 태블릿은 따로 없는데, 랩탑 중에는 있습니다. 바로 서피스 북3 13.5모델이지요.

서피스 북3도 나름 미려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모델인데, s8 울트라의 옆에 놓고 보니 광활한 베젤에 눈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일한 영상을 틀어 놓은 모습입니다. 화면비가 가장 눈에 띄네요. 여느 갤럭시 탭 시리즈와 같이 영상비에 가까운 16:10의 화면비를 채택하여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의 정보가 훨씬 많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에 비하면 40퍼센트정도 큰 화면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단독 색상으로 그라파이트를 채택하여 출시된 갤럭시탭 s8 울트라의 후면은 무광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여줍니다.

 화면이 커서 필기도 잘 됍니다! PDF 파일을 사용할 때도 상단 메뉴바를 제외하고는 한 페이지가 가득 들어와 pdf파일을 읽을 때 훨씬 편했구요.

 침대에서 이렇게 거치대에 물려서 사용하면 정말 최강의 영상머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갤럭시탭 s8 울트라를 언급하면서 같이 구매한 키보드케이스도 언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나름 단단한 키감, 거치 각도가 자유로운 킥스탠드(사실 이게 본체!),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정품 키보드케이스로서의 면모를 여김없이 보여줍니다. 덱스 모드를 주로 사용하거나, 랩톱 대체로 사용한다면 정말 필수로 구매해야 하지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사전예약 혜택으로 99,000원에 구매하여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요즘은 노트북을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고 갤럭시탭 s8 울트라만 들고 다닙니다.

총평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태블릿의 끝판왕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기이자, 타겟층이 뚜렷한 기기입니다. 큰 화면을 원하는 사용자들 말이지요. 영상 시청, 필기, 그림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일 것인데, 사실 태블릿의 사용자층의 목적은 태블릿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목적에서 크게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태블릿은 지금으로서는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가 있습니다만, 아마도 Ipad OS라는 폐쇄성으로 인해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갤럭시탭 s8울트라가 가지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 14.6인치라는 대체불가능한 화면크기도 이 태블릿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겠지요.

 

 저는 태블릿은 메인 기기가 아닌 서브 기기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태블릿의 성능이 뛰어나 여러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다고 해도, 결국 본격적인 작업은 윈도우나 맥OS에서 해야 하니까 말이에요. 그래서 태블릿은 태블릿만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정말 잘 만들어진 기기입니다. 14.6인치의 대화면, 738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크기와 휴대성을 동시에 잡았고, s펜을 통해 필기와 그림 등의 작업 또한 불편함 없이, 광활한 화면에서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게 만듭니다. 애플의 칩셋보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스냅드래곤 8 gen 1 또한 플래그십으로서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유해 게임 등의 무거운 프로그램도 부담 없이 돌릴 수 있습니다. DEX또한 멀티테스킹 경험에 있어서 좋은 역할을 하지요. 서브 기기로서 정말 충분한 기기입니다.

 

 저는 태블릿으로 많은 작업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태블릿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영상 시청, 필기 등을 하며 보내지요. 이런 면에서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제게 정말 최고의 태블릿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갤럭시탭 s8울트라의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이 태블릿을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구매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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